가천의과학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은 최근 여교수회를 비롯 행정부서장 등이 연이어 불우이웃 후원금 전달에 나서고 있다.

이 병원의 여교수회는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경제난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자(父子)가 함께 입소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아담채’와 중증 장애우가 입소해 생활하는 ‘평화의 집’, 그리고 급성골수구성백혈병, 림프종, 섬유근육통 등으로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세명의 환자들에게 각각 후원금이 전달한 것.

또 간호부를 비롯한 행정부서장들이 병원 인근에 있는 세 곳의 아동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행정부서장들의 회비성격의 비용으로 연말 송년회 등 병원 자체의 단합도모도 중요하지만 좀 더 뜻을 모아 경기침체로 인해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복지시설에 도움을 주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 결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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