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까지 제약·의료기기 산업 등 지원


 보건복지가족부가 해외환자 유치,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화장품산업 육성 등 4개 분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활용해 해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박하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TF"가 첫 회의를 열고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보건의료산업 발전과제를 집중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내 관련 국·과장, 기관, 단체 등 민간전문가를 망라해 구성된 TF를 통해 2012년까지의 연차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올 상반기 내에 마무리 가능한 단기과제에 집중하되, 법률 개정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별도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의약품 유통 선진화와 제조기준 강화를 통한 제약산업의 체질 강화를 제약산업 분과의 목표로 추진하고, 화장품과 의료기기 분야도 R&D 지원, 규제 합리화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세부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국내외 현장 방문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과제를 발굴,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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