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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와 관련한 프로세스 개선이 경영에 직접 도움이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 행정팀(팀장 김병도)은 관련 부서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여 효율적 업무와 함께 경영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전임의·전공의 업무에 있어서는 채용시 신체검사 폐지, 임상실습사 중도채용금지, 인사기록 카드 개선, 위탁전공의·전임의 교육비 징수, 각종 채용서식 간소화, 인턴 오리엔테이션 수기실습은 병원서 실시하도록 했다.

또 겸직교수들의 해외학회 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 차례에 교육연구부·원무부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도록 했으며, 강당사용료도 국가중앙병원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기존 병원의 70%선까지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올바른 교육기자재 사용에 관한 서비스매뉴얼도 제작했다.

이같은 활동 결과 전임의·전공의 제출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하여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고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전공의 수탁교육비 현실화를 통해 5백여만원의 수입이 발생했고 자병원에 대한 퇴직수당 청구로 1천800여 만원, 강당사용료 현실화로 1천여 만원의 추가수익이 발생하도록 했다.

또 신입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선하여 외부에선 병원문화와 조직관리 등의 교육을 하고 직무교육은 병원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구분했으며, 행정양식 등을 개선함으로써 업무효율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김병도 팀장은 "직무와 관련된 업무를 브레인스토밍으로 문제점을 찾아낸 뒤 개선한 업무 프로세스는 내·외부 고객 중심의 업무처리와 함께 경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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