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선자 공약

제16대 대통령에 새천년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자 약사회는 그동안 노무현 후보가 의약분업의 틀을 유지하고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확대를 공약으로 줄곧 제시한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약사회는 노무현 당선자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증명된 의약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확대하는 한편, 대체조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향후 약사회가 그동안 주장해 왔던 이같은 정책이 현실화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제약업계는 노무현 당선자가 현정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진료비 심사강화, 약가제도 개선 등을 공약했었던 만큼 약가인하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노 당선자가 신약의 약가산정 제도를 개편하고 제약사 영업비 하향인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약가거품 제거를 추진할 뜻을 공언한 만큼 제약계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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