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학시스템 기대하세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초대원장에 선임된 유명철 교수(정형외과·본지 편집자문위원)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한해 철저한 개원준비를 거쳐 내년 1~2월 진료를 시작하고 3월3일 정식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신의학` 시스템으로 국민건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이 새로움으로 도전하는 것은 동서의학의 융합을 통한 창조, 경희학원의 의학계 재도약, 전문화된 센터별 구성,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 의술, 최첨단 장비, 선진행정관리체계 등 전반적인 분야가 포함되고 있다.
따라서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나 코디네이터에 의한 총체적 환자서비스, 최소침습술·인공관절·로봇수술·네비게이션 수술 등의 신술기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최신 장비가 대거 도입된다. 또 원격화상진료를 위해 미국의 의료기관과 협상 중에 있으며 각 분야는 여러 외국어가 가능한 구성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진료 및 일반행정의 효율화 뿐만 아니라 E-Business가 통합 가동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출발한다는 각오를 밝히고 EMR, LIS, PACS, OCS 등이 통합 구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원장은 `경희`의 특화된 부문을 살려나간다면 경쟁력과 함께 신의학 브랜드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내년초 선보이게 될 동서신의학병원은 2만4500평의 지하 4층·지상 14층(830병상)규모로 개원예정이며, 하루 외래환자 2600여명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