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에서 안홍준·심재철 의원


유영학 복지부차관 "의료법개정안 통과 힘쓸 것"











지난 주 열린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에서
"의료선진화 전략"을
주제로한 강의가 이어졌다.




 제24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가 13~14일 이틀간 여의도 63씨티 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나라당 안홍준·심재철 의원은 차등수가제 같은 잘못된 정책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안 의원의 경우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해외환자 유치나 의료채권 도입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학 복지부차관은 "해외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등 보건의료계의 불합리한 규제들을 완화,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토록 할 것"이라며,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AHF(아시아병원연맹) 이사회 참석차 방한한 야마모토 일본병원협회장, 라이 홍콩병원협회장, 커티스 호주의료협회장 등이 참관했다.

 이틀간 특강은 안철수연구소 사례를 통해 본 조직의 성장과 변화 과정(안철수 안철수연구소이사회 의장), 글로벌 시대 생존조건-교육은 희망이다(이강렬 국민일보 논설위원), 의사결정체계와 경영 리더십(하권익 마디병원 명예원장), 경영분석 방법 및 환지진료실적 분석(정기선 아주대 경영대학원 교수), 한국 대학교육의 미래(서남표 KAIST 총장)가 발표됐다.

 학술대회에선 "의료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의료산업의 전망과 선진화 전략(서영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현 의료기관 평가의 현황과 문제점(정재복 세브란스병원 QI실장·류재광 목포한국병원장), 병원 특성에 따른 전략과제(박개성 엘리오앤컴퍼니 대표) 등의 주제발표와 성공하는 병원의 홍보 마케팅 전략(박두혁 건양대병원 홍보자문위원), 보건의료산업 산별교섭 평가와 전망(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이 소개됐다.

 분과토의는 관리분과에서 전문병원의 역할과 향후 전망(이호연 우리들병원장) 등이, 간호분과는 간호사의 경력관리 프로그램 적용(이영선 서울아산병원 간호팀장) 등, 약제분과는 팀의료 활성화를 위한 약사의 전문성 향상 구축 전망(허정순 부산대병원 약무정보팀장) 등, 진료지원분과에선 의료선진화를 위한 임상영양서비스 제도 발전 방향(이송미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등의 발표와 토의가 열렸다.

 노인요양분과에선 새정부 보건복지정책 방향(배병준 대통령실사회정책수석실 보건복지 선임행정관)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기능과 역할(선우덕 보건사회연구원 노인보건요양정책 팀장)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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