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리 교육받은 당뇨병 환자 만족도 상승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2008;93:927-931]

="교육을 통해서 삶의 질을 높인다" 이 말은 단순히 이론에만 국한된 말이 아니다. 쉐필드대학(University of Sheffield)의 에이서(Christine Eiser) 교수팀은 "아이들의 음식관리(Kids in Control of Food, KICk OFF)"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형 진성당뇨병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당뇨병의 개선은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11~16세의 1형 진성당뇨병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KICk-OFF" 교육을 실시하고 커리큘럼의 질, 가족의 수용도, 삶의 질을 포함한 당화혈색소(A1C), 체질량지수(BMI), 저혈당증 등 가능한 당뇨병 마커들의 개선율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탄수화물계수 계산과 인슐린량 조절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교육 후 환자와 그 가족들은 교육이 적절했다고 말하며 강의 전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수료 후 6개월 동안 환자와 가족들 모두 상당한 삶의 질과 만족도의 상승을 보였다. 아이들은 자기효능감의 향상을 보고했고 환자들고 가족들도 환자의 관리역영에 있어서의 책임감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가족간의 불화는 보고되지 않았다.하지만 실질적인 질병의 개선은 보이지 않았다.

 에이서 교수는 "청소년기 진성당뇨병의 혈당관리와 삶의 질은 일반적으로 저하되기 쉽다"며 "이 문제는 사회적-감정적인 건강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다.

 연구팀은 이번 프로그램이 혈당과 체중관리 등을 향상시키지는 못했지만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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