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성 더욱 공고히"



피부미용학회와 교류 확대키로


 "명실공히 국민피부건강 지킴이로서, 피부과 전문의의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해 온지 어느덧 10년이 됐습니다. 전문성 있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피부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한승경 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열린 기념식 및 11회 추계학술대회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한 회장은 "피부미용 발전을 위해 피부미용학회와 MOU를 체결, 학문·인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고 밝히며 "국민 피부 건강을 위해 피부미용학과 학생들이 피부과에서 인턴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체계적 실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피부미용사제도 첫 시험과 관련, 국민의 피부 건강권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제도 개선을 관계 부처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강조하고 "피부과병의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피부 질환 등의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반드시 규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부과 의사의 대국민 신뢰 구축을 위해서 윤리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 등 자정 활동을 강도 높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하고 회원들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피부과에서 흔히 경험하는 부작용들, 여드름 치료의 업데이트, Fractional 레이저와 기미 치료의 새로운 접근, 피부과 보험청구의 미래, 피부과 사용약물 제대로 알자 등 7개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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