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구축


 혈액 검사를 보다 정확하게,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됐다.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 이경률)는 최근 일선 임상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구축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LAS은 세계 최장 길이인 22m 트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한번에 많은 양의 혈액 검사를 빠른 시간 안에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검사분석 시간이 기존보다 약 2.3배 빨라졌으며, 검체를 분석함과 동시에 실시간 검사 결과를 보고할 수 있게 됐다.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검사항목(HIV, Ruvella lgG, Rubella lgM, Hepatitis)의 검사방법을 현재의 것보다 약 1000배 이상의 고감도로 분석하는 검사방법으로 변경, 검사결과의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검사항목의 수도 기존의 검사시스템에 26개의 항목을 추가해 총 65개 항목의 분석이 가능해졌다.

 SCL은 이번 LAS를 구축하기 위해 지멘스코리아와 TFT를 구성, 6개월 동안 기존의 혈액검사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분석장비 용량을 확장했다.

 지난 6월에는 E-Smart 전산 시스템을 개발, 고객에게 검체 분석결과를 인터넷으로 전달해 검사 결과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념행사에서 이경률 이사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분석 퀄리티와 서비스로 고객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