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3일자로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오잘탄정을 출시했다.

오잘탄은 주성분 로살탄 포타슘(Losartan potassium, 이하 로살탄)으로 한미약품의 제법기술(특허 제10-0809159호)을 적용해 원료합성에 성공한 국산의약품으로 50mg과 100mg 두 가지 용량으로 발매됐다.

 회사측은 주성분 로살탄은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내며 타 ARB계열 약물과 달리 신장보호 효과(신장손상 지표인 단백뇨 35% 감소)가 뛰어나 제2형 당뇨병과 신장병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대한 적응증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을 13% 감소시키는데 특히 뇌졸중의 경우 감소 효과가 2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타 고혈압약물 복용 시 나타나는 마른기침, 부종,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 문제도 함께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보험약가 50mg 용량 기준 정당 62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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