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스프로텍트사와 독점 라이센스 계약


 광동제약은 최근 독일 레스프로텍트社와 항암신약 RP101의 국내 개발·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이번에 도입되는 RP101은 암세포의 저항성을 극복한 최초의 경구용 췌장암 치료제로 화학요법 저항성을 막기 위해 화학요법제와 함께 사용되는 제품이라며,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RP101을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요법과 병용 처방해 비교 평가한 결과 RP101이 췌장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2배(대조군 평균 생존율: 7.5개월, RP101 치료군: 15개월)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RP101 투여군은 질병 진행기간을 대조군 4.75개월 보다 7.5개월로 58% 증가시켰으며 1년 이상 생존율도 77%로 나타났다.

 전임상 연구결과 RP101과 화학요법제를 동시에 사용했을 경우 세포사멸 효과의 감소를 억제하고 비특이적 독성을 감소시켰으며, 여러 다른 종양모델에서도 화학요법의 항종양 효과는 최적화되었고 독성부작용은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광동제약은 RP101은 일차적으로 췌장암을 대상으로 북미지역 개발사인 SciClone Pharmaceuticals社에 의해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으로 향후 폐암, 유방암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고, 국내 임상 및 등록 절차를 통해 오는 2012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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