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상 임상결과 우수성 확인



 경구용 탈모치료제 피나테드(성분 피나스테리드 1mg)와 바르는 치료제 목시딜(성분 미녹시딜 5%)을 병용할 경우 각 치료제를 단독 사용할 때보다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이 지난 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등 11개 병원에서 총 182명의 남성형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한 4상 임상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피나테드 단독투여군 112명과 피나테드·목시딜 병용군 63명의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임상시험 결과 전체 모발수(44.16±39.84 number/㎠), 평균 모발직경(9.47±13.21㎛), 성장기 모발비율(24.04±33.88%), 모발 성장속도(52.19±107.84㎛/day) 등에서 피나테드·목시딜 병용 투여군이 단독투여군에 비해 우수한 발모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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