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시설 구축… 약물미세침 생산


 미국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테라젝이 충북 오송에 2500만달러를 투자한다.

 테라젝코리아와 충청북도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테라젝코리아는 오송 외국인투자지역에 의약품제조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을 구축하고 약물미세침을 생산하게 되며, 투자 규모는 2012년까지 2500만달러며 약 500명의 고용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는 테라젝코리아에 3만3000㎡(1만평) 용지를 50년 동안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테라젝은 `미세바늘(Micro Needle)"을 약물이 담긴 패치 형태로 피부에 부착해 세포막까지 투약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빌&멀린다게이츠 재단이 후원하는 전세계 11개 기업에 선정돼 2012년까지 연구개발비 900만달러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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