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7218" 경상기술료 받게돼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최근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DA-7218에 대한 미국내 임상 2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진입은 지난해 2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동아제약이 기술이전 후 실시된 것으로 동아제약은 이번 임상2상 진입으로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상 1상 결과 기존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인 자이복스 대비 저용량으로 DA-7218의 1일 1회 투여 가능성을 인체대상 시험을 통해 입증했으며, 임상 1상 시험 결과는 오는 10월 미국 워싱톤 DC에서 개최되는 ICAAC(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미팅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측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인 DA-7218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수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us), MRSA(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PRSP(페니실린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 Penicillin resistant Streptococcus pnoumoniae) 등의 수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DA-7218의 경우 항생제 분야 전문회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임상 1상 종료와 임상 2상 진입으로 DA-7218의 상품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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