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종양학회서 임상연구 발표


 노바티스의 조메타(성분 졸레드론산)가 폐경 전·후의 조기 유방암환자에게서 국소 및 원격 전이와 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건의 임상연구가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그룹(ABCSG-12) 임상연구와 조-페스트 임상연구 (Z-FAST/ZO-FAST trial), 조메타의 조기유방암 재발 및 전이 방지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등이다.

 ABCSG-12 연구는 폐경 전 유방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연구로 호르몬 요법에 조메타를 병용투여 하였을 때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 발생 위험도를 약 33% 감소시켰다.

 조-페스트 연구(Z-FAST/ZO-FAST trial)는 조기유방암 수술 후 레트로졸 치료를 받은 폐경 후 조기유방암 환자들에서 아로마타제 저해제에 의한 골손실에 조메타가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제 3상 임상연구였다.

 조-페스트연구는 처음부터 레트로졸과 조메타를 병용투여 환자군의 3.6%에서 암 재발이 나타난 반면 골손실 후 조메타를 나중에 투여 환자군에서 암 재발률은 5.5%였으며, 레트로졸과 조메타를 처음부터 병용투여 환자들에서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가 43%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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