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분화 만능줄기세포 주목


18·19일 열려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위한 세계 각국의 긴밀한 네트워크 정립과 한국의 줄기세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차병원그룹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The 2nd International Collaborative Symposium on Stem Cell Research)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30명의 세계적 석학 및 약 400여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차병원그룹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정형민·김광수 공동소장을 비롯, 연세대학교 김동욱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줄기세포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어 세계적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세계 줄기세포 석학들간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해 체계적인 연구 협력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강연 발표로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의 화제로 대두되고 있는 배아의 파괴가 없어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한 역분화만능줄기세포(iPS) 연구가 큰 주목을 받았으며, 줄기세포를 통한 파킨슨병 치료 연구 성과와 같은 난치병 치료에의 줄기세포 활용 가능성과 배아의 할구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등도 관심을 끌었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다소 침체된 한국 줄기세포 연구의 불씨를 되살리면서 세계 최초로 공동 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역량을 세계적으로 다시금 인정받고, 우리가 세계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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