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약 연구·개발 강화할 것
천연물 후보물질 "BT-201" 연구개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뼈전문 신약개발 벤처 업체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최근 관절염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대웅제약은 기술이전을 통해 오스코텍이 개발한 관절염 치료용 천연물 의약품 후보물질인 BT-201에 대한 국내와 아시아 국가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오스코텍은 계약금과 기술료, 특허만료 기간까지 로열티를 받게 된다.
회사측은 BT-201은 내년에 임상2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지난 2003년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2006년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해온 후보물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T-201은 염증유발 인자의 생성과 연골 및 뼈의 파괴물질을 억제하여 궁극적으로 관절에서 연골의 재생을 돕고 뼈의 골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 C&D 활동을 통해 신약, 천연물, 바이오, 제네릭 분야에 대한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오스코텍과 손을 잡고 향후 다양한 신약 개발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미 기자
smk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