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제8대 병원장에 최남용 정형외과 교수<사진>가 지난 3일 취임했다. 최 신임 병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 병원이 된 성바오로병원의 초대 병원장이 된 것이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1일 자산과 관리운영권이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에서 가톨릭학원으로 옮겨져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가병원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5번째 직할병원이 됐다.

 최 병원장은 가톨릭 의대(18회)를 졸업하고 대한관절경학회 감사, 대한슬관절학회 편집위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의무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스쿼시연맹 의무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신임 병원장은 "대형화 되는 수도권 대학병원과 경쟁하기 위해서 각 진료과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문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우수 의료진의 외부 영입 등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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