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운동의 어제와 오늘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가 지난 20년의 행보를 정리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제까지의 역사를 태동기(1988~89년), 정착기(1990~95), 전개기(1996~2000년), 확장기(2001~2007년)로 구분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의 조성 및 국내 금연운동의 기반구축부터 정부, 교육계 등 사회전반에 확산되기까지의 발전상황을 정리했다.
시기별로 금연을 촉구하기 위한 협의회 및 학화의 노력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이로 인해 변화한 법령, 사회적 변화의 추이도 쉽게 파악된다.
김일순 회장은 협의회가 순수 자발적인 국민운동 성격의 민간공익단체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시작했지만 국가 경제적인 측면이나 흡연자 기호 보호라는 입장에서 적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김 회장은 "이제까지의 20년이 기반조성 단계라면 이제부터는 가속 단계"라고 밝히며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 교육, 이해를 통한 자발적인 금연을 이끌어내는 한편 담배의 불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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