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 전반적 증가


 환인제약과 한서제약 등 유가증권 시장, 코스닥 시장 상장 제약업체들의 2008년 상반기 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이어 최근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한 주요 업체들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제일약품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78% 늘어난 1597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8.69%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22% 감소한 70억원이었다. 환인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이 447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1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88억원(20.5% 증가), 당기순이익 78억원(35.2% 증가)을 달성했다. 환인제약은 항우울제 렉사프로 등 정신과 영역의 주력 제품군의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스닥 상장 제약업체인 대화제약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25억원)과 당기순이익(1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삼천당제약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05% 늘어난 303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 43억원(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 당기순이익 34억원(11.89% 증가)을 달성했다.

 이어 한서제약도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보다 24.0%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00.3% 늘어난 3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91.5%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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