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치료요법에도 반응하지 않은 "Triple-negative"를 비롯 유방암과 관련한 기초연구와 임상현상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의 장이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다.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센터장 노동영)가 23일 개최하는 "제3회 서울유방암 심포지엄"은 유방암의 발생·전이기전·약제내성 매커니즘·바이오마커 개발현황 등을 내용으로 매 2년마다 열리는 행사.

올해도 국내 유방암 연구 권위자는 물론 일본 국립암센터의 Motoki Iwasaki, 도호쿠대학의 Shin-ichi Hayashi,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Jonathan Pollack, 영국Trinity Health Innovation Ltd.의 James MacKay 등이 연자로 참석한다.

 행사 실무를 준비하고 있는 한원식 교수는 "유방암에서의 스템셀과 혈액검사로 가능한 유방암진단 마커 개발 현황 그리고 유방암 환자중 20%가량인 Triple-negative에 대해 집중적인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며, 기초와 임상을 연계하는 이행성 연구에 중점을 둔 이번 심포지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4일 열리는 연수강좌는 서울대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올해 서울대병원, 내년에 삼성서울, 후년에는 서울아산이 주관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유방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의 저명의를 패널로 하고, 연수강좌를 듣는 청중들이 임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자 투표로 실시해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면서 최신 임상정보를 연자가 강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4일엔 같은 장소에서 삼성서울·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제3회 서울유방암 연수강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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