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의원(한나라당·서울 강동갑)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제도의 쟁점과 해결방안을 살펴보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법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의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는 고통스러운 연명치료 대신 상담·음악치료 등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영적문제까지 지원해주는 의료서비스로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법·제도적 지원 미비로 인해 작년 한해 암사망자중 7.5%인 5000여 명만이 서비스를 받았을 정도로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는 인제대 보건대학원 박노례 석좌교수의 사회로, 복지부 이덕형 질병정책관과 국립암센터 윤영호 기획조정실장이 발제를 맡고, 허대석 교수(서울대의대), 손명세 교수(연세대의대) ,신헌준 변호사(법무법인 재인), 송미옥 총무(한국호스피스협회), 용태영 기자(KBS) 등이 패널로 토론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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