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싱가포르 등 26개국과 계약 체결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가 최근 1700억원(1억6800만 달러 상당) 가량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11개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16개국과 자이데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출 계약으로 전문의약품 누적 수출 계약 체결 규모가 총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현재 브라질 버가모(Bergamo)社와 단일 의약품으로는 최대 규모인 1억 9백만 달러, 콜롬비아 프로캡스(Procaps)社와 2천 800만 달러, 말레이시아 파항파마시(Pahang Pharmacy)社와 1천 500만 달러, 파키스탄 메트릭스파마(Matrix Pharma)社와 830만 달러, 필리핀 마크로파마(Macropharma)社와 822만 달러 등 총 5건의 자이데나 수출계약(7년간)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현지 최대 및 상위 제약사인 파트너사들의 시장 영향력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특히 러시아에서의 자이데나 제품 등록이 연내에 완료되면 러시아는 물론 현재 수출 계약 협상이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측은 2010년 매출 1조원 제약기업으로 성장, 2017년까지 해외 매출 규모를 전체 매출 대비 40% 이상 증대한다는 중장기계획에 청신호가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