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크라비트정 최대 성장…100위밖서 14위로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1위를 탈환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최근 2007년 완제의약품 100대 품목의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박카스디액이 전년보다 2.29% 성장한 126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플라빅스는 전년 생산액보다 60.91%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 5위로 순위가 밀려났다.

 2007년 100대 완제의약품 생산품목 실적에 따르면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퀸박셈주가 무려 276.10% 늘어난 816억여원을 기록 2위에 자리했으며, 동아제약의 스테린(764억원), 한국쉐링 울트라비스트300(723억원)가 3위와 4위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제일약품의 제일크라비트정이 전년대비 400%를 상회하는 최대 성장률(생산액 412억원)로 전년도 100위권 밖에서 14위로 올라섰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동아제약의 플라비톨정(2077%), 오로디핀정(108%), 유한양행 안플라그정(163%), 레바넥스정 200mg(4624%), 한독약품 아마릴엠정 2mg/500mg(150%), 대웅제약 올메텍플러스정 20/12.5밀리그램(112%), 중외제약 뉴트로진주250마이크로그람(103%) 등 총 9개 품목이 100% 이상의 생산실적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연질캅셀이 157억원으로 전년(316억원) 대비 50%의 생산 감소를 보였고, 녹십자 헤파빅주 39%, LG생명과학 자니딥정 38%, 한독약품 아마릴정 2mg 37%, 한국얀센 스포라녹스캅셀 100mg 37% 등 총 20개 품목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생산실적을 보였다. 100대 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71개였고 나머지 29개는 일반의약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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