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전문과 의사가 "찾아가는 서비스"

 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본지 편집자문위원)이 여성토탈케어를 목표로 한 "여성종합진료센터"를 7일 개소한다.

 최근 국내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 여성관련 진료센터 및 검진센터를 경쟁적으로 개설하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병원은 각 임상과와의 협동진료를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각 임상과와의 협동진료를 지향하는 "퓨전요법(Fusion therapy)"으로 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전문의가 클리닉으로 오는 이른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고위험 임신 ▲노화방지 ▲습관성 유산 ▲복강경 ▲산후회복·비만 ▲불임 ▲부인암 ▲미성년 ▲자궁무력증 ▲폐경기·골다공증 ▲자궁경 ▲유전상담 ▲미혼여성종합진료 ▲여성회음성형 ▲요실금 등 14개의 특수클리닉을 개설해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종합진료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예약 접수를 하지 않고도 전담 코디네이터에게 무료로 여성 질병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진료실 리모델링을 통해 동선을 최적화해 한곳에서 상담, 진료, 치료 등 모든 진료관련 서비스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는 클리닉의 문턱을 낮춰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여성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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