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GE Day
2006년에 이어 국내 고객들을 초청해 GE의 혁신 등을 공유하는 두번째 "GE Day" 행사가 "한국이 직면한 가장 도전적인 과제 해결"을 주제로 지난달 27일 열렸다.
GE헬스케어는 국내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을 주요 연자로 초청, 발병 이후의 치료에 집중돼 있는 국내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예방과 조기진단, 즉 "얼리헬스(Early Health)" 모델로 발전시켰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이익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마련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 속도가 빠른 국가로 이에 따른 의료비의 급증 및 질적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강한 장수 영위가 사회·경제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GE헬스케어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기진단 및 치료 중심의 건강관리 패러다임인 "얼리헬스"를 제안한 것이다.
GE헬스케어코리아 김원섭 사장은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연간 의료비가 현재보다 30%가량 늘어난 약 56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50%는 수입이 없거나 제한된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차지할 것으로 보여,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질병 및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을 찾는 사후적인 건강관리를 벗어나 삶의 질을 보다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지닌 조기 검진 및 치료 중심의 건강관리를 정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솔 기자
sl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