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ENDEAVOR II 임상연구의 4년째 데이터를 발표, 안전성과 효능성을 입증했다. 발표에 따르면 엔데버 스텐트는 시술 3~4년 후 사이에 목표병변재시술(TLR)을 필요로 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스텐트 혈전증이 새로 발생하지도 않았다.
메드트로닉 일반스텐트인 드라이버(ENDEAVOR II의 CONTROL군)와 비교했을 때, 목표혈관재시술 발생비율이 현격하게 줄어들어 목표혈관실패(TVF)가 더 낮은 발생을 보였다.
ENDEAVOR II의 각 그룹에서 환자 97% 이상을 4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목표병변재시술(TLR)은 엔데버 그룹 7.2%, 드라이버 그룹은 15.8%로 재시술의 필요성이 54% 줄어들었으며, 목표혈관재시술(TVR)은 엔데버 환자가 9.8%, 드라이버 환자에서 18.8%로 48% 줄어들었다.
시술 9개월 후에 평가된 임상연구의 1차 연구 종점인 목표혈관실패(TVF)는 엔데버에서 13.6%, 드라이버가 22.6%로, 40% 줄어들었으며. 주요심장관련부작용(MAC)은 엔데버가 13.4%, 드라이버가 22.1%로, 39%가 줄어들었다.
메드트로닉 심장혈관사업부 션 새먼(Sean Salmon) 부회장은 "이번 임상결과는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의 장기간 안전성과 지속적인 효능을 입증해 준다"며 "중추적 임상연구의 이번 업데이트 자료는 일반스텐트 군과 비교하여 엔데버 스텐트가 가진 지속적인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의의를 밝혔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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