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임상결과 생존기간 중앙값 위약군 2배

 다중표적항암제 수텐(성분 말산 수니티닙)이 진행성 신장암(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2년 이상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화이자제약은 최근 열린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 연구에 참여해 수텐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총 1117명으로 예측된 전체생존중앙값(Median estimated overall survival)은 75주로, 환자의 50%가 임상 데이터 분석 시점에서 생존해 있었다고 밝혔다.

 종양 진행까지의 예측기간 중앙값은 41주였으며, 59세 미만의 환자들 사이에서는 예측되는 전체생존중앙값은 85주, 59세 이상 환자들의 경우에는 65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수텐 복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6.4개월, 인터페론알파(IFN-α)를 복용한 환자군은 21.8개월로 나타났으며, 후속치료 없이 프로토콜에 따른 1차 치료만 받은 환자들만을 비교한 경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수텐군이 28.1개월, 인터페론알파군이 14.1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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