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임상 결과 성장속도 유의하게 증가
LG생명과학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최근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이 부당경량아(SGA, Small for Gestational Age) 치료제로 식약청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당경량아란 37주 이상의 재태기간을 채우고 태어난 신생아 중 출생 체중이 2.5kg 미만인 경우이며, 원인으로는 산모의 혈관질환, 감염, 영양상태의 이상 또는 태아의 유전질환, 감염, 태반의 기능저하 등이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유트로핀이 국내허가임상을 통해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성장호르몬제가 됐으며, 국내 성장호르몬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의 입지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유트로핀의 부당경량아 임상 3상시험에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덕희 교수를 연구 총괄 책임자로 총 9개 기관에서 실시됐으며, 총 26명의 SGA 환아를 대상으로 유트로핀을 6개월 동안 투여했다.

 투여 전과 투여 후 6개월 째 성장속도는 각각 5.3cm, 10.6cm로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였으며, 신장표준편차지수 역시 투여 전 -2.25에서 투여 6개월 후 -1.74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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