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환자 대다수서 사망 증가 안나타나
GSK, VADT 연구 ADA서 발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아반디아(성분 로시글리타존 말레이트)가 고위험 당뇨병 환자들의 심혈관계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68차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된 VADT연구에 따르면 아반디아는 임상시험의 대다수 환자에 사용됐으며, 사망증가를 초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VADT연구는 고위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CV) 결과를 알아보기 위한 대규모, 장기적, 독립적인 임상시험인 재향군인 당뇨병 임상시험으로, 1차 연구 결과에서 집중적인 혈당 조절(HbA1c<7%)이 당뇨병과 관련된 주요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반면 집중치료군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망을 제외하고 모든 심혈관계질환 발생을 감소시키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혈당 조절 강화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을 감소시키는지 평가하기 위해 2개 군으로 나눠 진행, 한 가지 이상 경구용 당뇨병약제의 최대 용량에 반응하지 않거나, 인슐린 주사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41세 이상 당뇨병 재향군인과 두 가지 모두 반응하지 않는 41세 이상 제2형 당뇨병 재향군인 등 총 1791명을 2년간 관찰했다.

 VADT 환자군의 약 40% 이상은 심혈관계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되었으며, 고위험 환자군임을 감안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에서 650~700건의 심혈관계질환 발생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임상시험에서는 표준치료군에서 263건 그리고 집중치료군에서 231건으로 유의하게 적은 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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