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바이오·뇌과학 등에 5년간 8250억 투자

 정부 차원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을 육성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올해 1650억원, 향후 5년간 8250억을 투자하는 "육성 사업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이 사업은 연구 역량이 높은 우수 해외학자를 유치·활용하여, 국내 대학의 교육·연구경쟁력을 세계적 수준(World Class)으로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미래 국가 발전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의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새로운 전공·학과 개설 지원과제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WCU 사업의 주요 골격과 지원 내용에 따르면 바이오제약, 인지과학(뇌과학)분야 등과 학문간 융복합분야, 인문사회와 이공학 분야간 융복합 분야 전공·학과 개설 과제들이다.

 9월 20일까지 3개월간의 사업공고 기간을 거치게 되며, 신청 접수된 과제는 10월에 1차로 전공패널심사, 11월에 2차 International Peer Review와 3차 종합패널심사를 거쳐, 11월 말에 지원과제가 최종 선정되고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WCU 사업에서 도입하려는 International Peer Review제도는 국내 대형 국책사업에서는 최초로 실시한다는 면에서 시사점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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