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치료제로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중인 항암 신약 물질 BIBF1120(3중 안지오키나아제 억제제, triple angiokinase inhibitor, 제품명 VARGATEF) 임상 2상 결과 BIBF1120의 단일 치료는 비소세포성 폐암이 진행되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서 유효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IBF1120의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양호한 질환상태(0또는 1의 ECOG 수행능력상태)를 보이는 57명의 하위군 환자가 전체 연구 대상 환자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평균 9.5개월)과 병의 진행이 없는 무진행 생존기간(PFS, 평균 2.9개월)이 더 길게 나타났고 59% 더 안정된 질환율을 보였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회 세계폐암학회·유럽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 연구를 주도한 아킴 본 파웰 박사는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측은 새로운 3중 안지오키나아제 억제제로 1일 2회 복용 캡슐로 개발중인 BIBF1120는 혈관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EGFF),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수용체(PDGFR), 섬유모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1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ECOG 등급이 0~2로 비소세포성 폐암이 부분적으로 진행되거나 전이된(11B/Ⅳ 단계) 7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IBF1120의 효능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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