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V 노출된 자가혈액세포 사용방법 효과


호주연구팀

 에이즈바이러스(HIV)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연구가 발표됐다.

 기존의 약제치료법은 심각한 독성을 안고 있고 수지상세포 면역치료접근법은 효과적이지만 널리 사용되기에는 비실용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연구결과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호주 멜번대학(University of Melbourne)의 켄트(Stephen Kent) 교수팀이 SIV(simi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된 원숭이를 대상으로 간단한 면역치료를 시행한 결과 완치는 못했으나 바이러스 정도를 조절하고 HIV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하고 인체를 대상으로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SIV는 HIV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로 원숭이면역결핍증이라고도 불린다. 켄트 교수팀이 시행한 면역치료법은 OPAL(overlapping peptide-pulsed Autologous cells).

 SIV 펩티드에 1시간 동안 노출된 자가혈액세포를 섞은 후 원숭이에게 재주입하는 방법이다.

 36마리의 원숭이를 대상으로 시행된 이 면역치료법은 SIV에 특정된 CD4, CD8 T-cell 면역체계를 자극, SIV만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게 만들었다.

 항RNA종양바이러스 치료와 함께 첫 번째 면역치료를 시행하고 6개월 후에 추가 치료를 시행한 결과 비교군에 비해 1년 동안 10배 낮은 바이러스 수치를 보였으며 사망시간도 지연시켰다.

 연구팀은 기존의 바이러스인 CD4 T-cell은 HIV에 감염된 인체와 SIV에 감염된 원숭이에게서 약했었지만 OPAL 면역치료법으로 이 면역세포들을 효과적으로 강화시켰다고 말하며 이 연구가 이 면역강화효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연구에 대해 평하고 이 처치가 감염 후 바로 시행된다면 최고의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이며, 연구결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PLoS(2008; doi:10.1371/journal.ppat.10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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