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주최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가 포럼"

쥬세페 세질리오 박사 주장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시 글리벡에 최적이하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 글리벡 혈중 농도 측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노바티스 주최로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가 포럼"에서 이탈리아 투린의과대학 내과 쥬세페 세질리오 박사는 이같이 주장했다. 세질리오 박사는 글리벡에 최적이하반응(Suboptiomal response)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글리벡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최적이하반응을 보이거나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 주치의와 상담 후 글리벡 복용 용량을 조절하고, 그에 대해 돌연변이나 저항성을 보일 경우 타시그나와 같은 대체 치료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리처드 우드먼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글로벌 메디컬 이사는 타시그나 임상 결과 발표에서 타시그나 복용 결과 글리벡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 206명 중 77%가 백혈구 수가 정상화되는 완전 혈액학적 반응을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소멸된 환자 또한 지난해 34%에서 41%로 증가했고 1년 생존율은 95%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마케팅 김수연 팀장은 "이번 포럼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최적화된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향후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에 대해 국내외 석학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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