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종합학술대회서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와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이 공동 제정하는 제11회 에밀폰베링의학대상 수상자로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사진 왼쪽>가 선정돼 지난 2일 의협 종합학술대회에서 수상했다.

 고광곤 교수는 "고콜레스테롤 혈증-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병합요법 효과 연구"를 통해 심바스타틴과 로살탄 병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고지혈증 및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고, 당뇨병 발생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3년마다 1명의 수상자를 발표하는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은 지난 1960년 한독약품과 의협이 공동 제정한 의학학술상이 모체가 됐으며, 의협 종합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 선정은 10년 이상 의약연구에 업적이 있는 의사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연구 업적을 심사한다. 에밀 폰 베링은 한독약품의 해외 합작회사였던 독일 훽스트(현 사노피-아벤티스)에서 일했던 예방의학의 개척자로 190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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