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고 만장일치 결의

 사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가 협의회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폭넓은 대외활동을 펼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25개 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워크숍 및 정기총회를 갖고 법인화 추진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또 금년 6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 선출이 있었으며, 회장에는 현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이 연임되고 감사에는 장성구 경희대병원장과 최중언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박창일 회장은 "협의회가 출범된지 2년여 밖에 안됐지만 정부의 각종 의료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성과와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사립대병원장협의회는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을 제시하는 단체로써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장의 역할과 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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