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소 주사제 제조과정서 미생물 오염 가능성 존재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니메드제약과 유유제약이 생산하고 있는 주사제 4품목이 급여중지됐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24일 유니메드제약의 △히알론디스포주(히알루론산) △유닐론디스포주(히알루론산) △유니본주(이반드로산)과 유유제약의 마빌큐주(이반드론산) 등 4개 품목에 대해 24일 진료분부터 급여를 잠정중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급여중지 안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안전성 속보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의 안전성 속보에 따르면, 유니메드제약의 히알론디스포주 등 주사제 4품목에 대해 추가 잠정 판매·사용 중지 및 무균조작 주사제 3품목 전 제조번호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는 유니메드제약에서 제조한 유니알주15mg에 대한 지난 11일 조치 이후 해당 제조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해당 제조소의 주사제 제조과정과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모든 주사제 제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하고, 이 중 무규조작 주사제 3품목은 전 제조번소에 대해 회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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