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엑스레이 사업 CEO 출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GE헬스케어 글로벌 엑스레이 비즈니스 총괄 스캇 슈버트 前 CEO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0년간 GE 헬스케어에 몸담았던 그는 의료영상 진단 및 헬스케어 전문가다. 그는 2019~2020년 GE 헬스케어의 글로벌 엑스레이 사업부 CEO를 역임했다. 
 
의료영상 및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글로벌 의료시장, 기업 파트너십, 고객관리, 의료 기술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종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GE 헬스케어 내에서도 디지털 엑스레이 및 CT 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해, 루닛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고 있다. 

스캇 전 회장은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탑재한 GE 헬스케어의 ‘Thoracic Care Suite’를 포함, 40개 이상의 의료영상 제품에 대한 개발 및 판매 전 단계에 참여했다. 

총 250억달러 규모의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10편이 넘는 학술 논문지에도 이름을 올려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루닛 서범석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파트너사 임원이 상대 기업의 자문위원단으로 합류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지난 2019년 RSNA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루닛의 비즈니스 잠재력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가 지닌 30여 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루닛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캇 슈버트 전 회장은 “루닛의 인공지능 기술은 GE 헬스케어 시절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혁신 기술”이라며 “앞으로 의료 진단 시장을 선도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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