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30년 간 안전성 확보…전연령대 처방가능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에 최적의 기능성 소화제로 30여년 간 자리해온 엔케팔린성 작용제 포리부틴(성분 트리메부틴)에 대한 관심이 늘고있다.

 지난 1970년대 Parke-Davis 연구소가 개발한 트리메부틴을 국내에 도입, 삼일제약이 판매중인 포리부틴은 현재 연 매출 120억원대를 기록하는 약물로 말초신경계 아편성 펩타이드의 일종인 말초성 enkephalinergic agonist제제이다. 특히 포리부틴은 위장관 벽의 장근 신경총 및 점막하 신경총에 존재하는 진통작용 및 내인성 운동 조절인자의 역할을 하는 엔케팔린 수용체(μ, δ, κ)에 작용하여 항진 또는 억제된 위장관 운동을 정상화시킨다.

 이같은 특성으로 트리메부틴은 비정상화된 위장관 운동의 기능을 양면작용을 통해 상하부에 걸쳐 정상화한다.

 이는 단순 진경제나 촉진제와는 차별화되는 특징으로 소화기 제증상, 소화불양, 기능성소화불량, 설사, 변비,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능이 있다.

 특히 유·소아 및 청소년들과 성인, 노인환자 등 전 연령대에 걸쳐 처방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외 보고서에 따르면 1일 600mg의 경우에 Dose dependent하게 최적의 효능을 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포리부틴은 단순 증상개선제가 아니라 비정상화된 위장관 운동을 정상화하는 약물로, 소화기 관련 심각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이외에 식욕부진을 호소하는 발육부진 소아 중 위장관 운동 장애를 나타내는 환자들의 위장관 운동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에게 잘 나타나는 소화불량증상 치료와 고령화 시대에 있어 운동능력이 저하되어 소화 및 대사능력이 저하된 노인성 소화불량의 경우 지난 30여년 간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로써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제의 Gold standard로 처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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