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결과 사례 공유...중간거리·원거리 시력교정 가능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헨스 국내 임상 7000례 기념 릴레이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아이헨스 국내 임상 7000례 기념 릴레이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테크니스 아이핸스 국내 임상 7000례 기념 릴레이 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기존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원거리 시력교정 기능에 중간거리 시력 교정까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인공수정체다. 

2020년 3월 기준 유럽 내 10만 건 이상의 수술을 달성하며 현대인의 생활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인공수정체로 평가된다.
 
이날 강연을 맡은 건양대 김안과병원 유영철 교수는 녹내장이 동반된 백내장 환자에서의 테크니스 아이핸스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대비가 우수해 흑백 대비감도가 저하돼 있는 녹내장 환자에서 유리할 수 있고, 특히 원거리 시력에 대한 관용성이 좋아 폐쇄각 녹내장 환자에서도 선호할 만한 솔루션이다. 

유 교수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일반 케이스뿐 아니라 어려운 케이스에 적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백내장은 한 번 이상 수술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수술을 할 때 좋은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려는 니즈가 있으므로 최신 기술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주성모안과 김형일 원장은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 및 기저질환을 고려한 맞춤식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세대 인공수정체로 평가했다. 

김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할 때 망막 질환이나 녹내장, 라식 및 라섹 등의 레이저 굴절수술 등의 이력이 있는 환자는 인공수정체 선택이 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며 “테크니스 아이핸스는 임상을 통해 기존에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 대상으로도 우수한 시력 교정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환자들의 수술 후 안경 의존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령층은 치매나 기타 건강 상태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선명한 시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백내장 수술을 통한 시력 교정이 고령층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남동흔 교수는 유리체 절제술을 동반하는 환자에서의 적용 사례를, 리뉴서울안과 김명준 원장은 테크니스 아이핸스의 광학적 특성을 공유했으며, 미소아이안과 박진형 원장과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다양한 백내장 환자에서의 테크니스 아이핸스 적용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라식, 라섹 등 레이저 굴절 수술을 한 환자에게 테크니스 아이핸스를 삽입한 결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눈부심 부작용이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국내 도입 후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많은 임상 케이스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차세대 인공수정체에 대한 안과 전문의의 높은 관심과 열정적인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보 공유가 끊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언택트 학술교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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