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ED,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 국내 첫 지정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소장 심찬섭, 사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OMED : World Organization of Digestive Endoscopy)로부터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 인증을 받았다.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가 선정한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는 현재 순천향대병원을 비롯해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영국의 막스 병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의대, 일본 소화대학 소화기병센터 등 전세계에 13개에 불과하다.

 교육센터는 국제적인 내시경 관련 교육 기여도를 바탕으로 도덕적 기준과 경쟁력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4년마다 재평가한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는 1998년 3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센터를 개소, 소화기병 관련 최신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의사평생교육에 앞장서 왔다.

 특히 매년 2회 개최하는 "복부초음파 및 초음파내시경 워크숍"은 최근 20회를 넘기며 장수 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또 치료내시경 및 내시경적 초음파 단층촬영술 국제워크숍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국내 의학수준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해 왔으며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순천향대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제5회 국제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소장인 심찬섭 교수를 비롯해 총 9명의 교수진과 12명의 소화기내과 전임의사, 소화기내과 전공의, 18명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4만여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위내시경 1만 2000회, 대장내시경 7000회, 치료내시경 3500건, 췌담도 조영술 1000회, 초음파검사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6000건, 상하부 소화기능검사 1000건 등의 진료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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