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현재 102명으로 돼 있는 대의원수를 90명으로 조정하고, 3억9500여만원을 새 예산으로 책정했다.

 이날 이석균 의장은 "새 정부에서는 의약분업을 재평가하는 등 합리적인 의료정책이 전개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하고 "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의료계에 매우 중요하므로 모두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이원기 회장도 "의협을 중심으로 더욱 더 일치단결해 의료계 현안을 극복하자"고 말하고 "현 정부가 건강보험을 면밀히 분석해 평가하는 것은 물론 현 의약분업을 국민 중심제로 전환하는 선택분업을 연구 검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선택병의원제도 철폐, 만성질환 관리료 폐지 및 초재진료 재분류, 투약일자별 처방료 부활, 진료비 부당삭감 대책, 약제비 환수 강력 대처, 조제위임제도 재평가, 성분명 처방 저지 등을 의협 상정안건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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