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2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1회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내시경의 최신지견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위내시경 수기, 내시경 의료사고, 만성간염 치료의 최신지견, 대장내시경 전처지 약제, 누구나 할 수 있는 용종절제술 등 다양한 강좌가 마련됐다.
특히 개원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내시경의 진보를 전달하기 위해 나고야대학의 나오끼 오미야 교수와 교토대의 마나부 뮤토 교수를 초청해 소장질환의 진단, 첨단 내시경 정보 등을 전달했다. 대장내시경 핸드온 코스도 운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용국 회장은 "지난해 의료계는 혹독한 시련을 겪어 새정부 출범을 간절히 열망했지만 기대했던 건보 당연제정제 및 의약분업 개선 등이 현 정권의 국정 과제에 포함되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말하고 "의료계를 압박하는 어떠한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희망을 버리지 말고 정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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