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과학회, "내년 3월 인턴·레지던트 25% 없어진다"
대한신경과학회, "내년 3월 인턴·레지던트 25% 없어진다"
  • 허희윤 기자
  • 승인 2020.10.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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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의 해결 촉구' 성명서 발표
"의사 국시 미응시 문제 해결 없이는…진짜 의료대란 온다"
▲대한신경과학회 홈페이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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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의사 국시 미응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사부족 문제로 의료대란이 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27일 의료전문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이 같은 논지를 펼쳤다.

학회 측은 "내년 응급환자의 곁을 지키는 인턴과 레지던트 25%가 사라지게 된다"며 "의사 국시 미응시는 당장 1년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 수련과정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파국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의사 국시 미응시로 인해 내년 인턴이 부족한 상황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가 인턴에서 선별되는 레지던트로 이어짐을 지적했다. 1년 차 레진던트가 부족하면 2년 차, 3년 차, 4년 차 레지던트와 그 이후 전임의까지 모두 없어진다는 뜻이다. 이에 따른 의사 수련과정의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현재 주 80시간 근무제 직업은 인턴과 레지던트뿐"이라며 "의사부족 문제의 피해는 응급, 중증 환자들과 보호자에게 돌아간다"라고 호소했다.

의사가 부족할 경우 긴급한 치료가 늦어지고, 치료·수술이 지연되며 많은 응급·중증 질환자들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로 언급된 리얼미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 찬성여론은 37.5%, 반대여론은 52.2%이다. 찬성과 반대 여론의 격차는 한 달 전 20.1%에서 14.7%로 줄었다.

학회 측은 "찬성 여론 37.5%는 응급, 중증 질환 환자의 목소리"라며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 보건 관련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정부와 국회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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