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및 전시관, 영빈관 구성...환자 및 시민에 상시 개방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산부인과)가 이화의료원 보구녀관(普救女館) 초대 관장으로 취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최초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전신이다. 

이화의료원은 2016년부터 ‘보구녀관 복원 프로젝트’에 돌입, 역사적 사료와 증언을 수집해냈다. 

2019년에는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맞춰 복원된 보구녀관 문을 열었다. 

보구녀관은 128㎡ 규모의 한옥집으로 수술실과 병실, 진료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온돌방 구조지만 30명을 입원시킬 수 있을 정도로 내부가 체계적이다. 

현재는 박물관과 전시실, 영빈관 등으로 구성돼 환자와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김 교수는 “가장 현대적인 이대서울병원 옆에 가장 오래된 여성 전문 병원을 복원한 것은 이화의료원의 뿌리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보구녀관의 가치를 발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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