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결과 단독요법보다 목표혈압치 도달률 높아

 고용량의 엑스포지(성분 발사르탄+베실산 암로디핀)를 투여한 환자들의 혈압 감소 효과가 기존 단독요법 환자들에 비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화이자는 최근 고용량(10/160mg)의 엑스포지를 투여한 환자들이 기존 약물에서 보였던 혈압 감소치에 비해 추가적으로 평균 20mmHg의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를 보인 임상연구 결과가 임상고혈압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誌 온라인판과 3월호에 동시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총 894명 대상으로 엑스포지 2가지 용량(5/160mg, 10/160mg)과 기존 CCB, ARB, ACE억제제 또는 베타차단제 등을 복용한 군으로 나줘 진행됐으며, 1차 평가기준은 8주와 16주에 권장치 목표혈압인 140/90mmHg 또는 더 적극적인 목표혈압인 130/80mmHg에 도달했다.

 연구 결과 기존에 고혈압 단독요법 치료로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비당뇨병 환자 10명 중 9명이 목표 혈압치에 도달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엑스포지 치료 시 제2형 당뇨병 환자 10명 중 5명이 보다 더 공격적인 목표혈압치인 130/80mmHg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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