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안의 병원" 통해 홈케어 나서

 보령수앤수(대표 이인영·사진)가 의료기기 사업 영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보령수앤수는 보령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에서 별도의 법인체제로 전환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업체로 알려져 왔다.

 보령제약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주)보령 대표이기도 한 보령수앤수 이인영 대표는 "보령제약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를 토대로 반듯한 의료기기 기업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보령수앤수가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가정안의 병원" 시리즈로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한 병원용 의료기기이다.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고가의 병원비는 진단과 치료를 늦추게 하지만, 고령화로 인한 홈케어의 필요성의 증가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가정안의 병원"은 레이저를 이용한 통증 완화기,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전위치료기, 질내 전극도자 삽입 후 전기자극으로 근수축 운동을 일으키게 하는 요실금 치료기, 개인이 휴대하면서 일상적으로 심전도의 측정 및 저장이 가능한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휴대용 심전도기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전국 29개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심장관련 추계학술대회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의료기기 사업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시키겠다"며 "앞으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정안의 병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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