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R서 CKD7 표적항암제 YPN-005 전임상 결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진약품은 개발 중인 CDK7 표적항암제 YPN-005가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영진약품은 Myc과 MCL-1을 조절하는 YPN-005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AARC)에서 구연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CDK7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는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19년 3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YPN-005는 항암 표적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했다.

아직까지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표적항암제는 개발돼 있지 않다. 때문에 Myc과 MCL-1이 과발현된 암종은 예후가 좋지 않으며, 기존 항암제에 대한 약효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진약품은 전임상에서 YPN-005가 이들 암종에서 발암유전자인 Myc과 MCL-1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기전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또 급성백혈병(AML) 동소이식 모델에서도 항암활성도 보였다.

영진약품은 “YPN-005를 Myc과 MCL-1 발현 암종을 치료하는 혁신 표적항암제로 2021년 상반기 임상1상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에 실패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 확인에 집중해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지속적인 임상이행 연구를 통해 추가 적응증을 확대해 기술수출 및 글로벌 신약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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