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환자 수분조절 및 영양정보, 세포건강도 표기 강점

인바디 체수분 측정기 BWA2.0(사진제공 : 인바디)
인바디 체수분 측정기 BWA2.0(사진제공 : 인바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바디(대표 차기철)의 BWA 검사 장비가 투석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신장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충분히 수분을 제거하지 못하기에 부종이 발생하고 주 3회 정기적으로 투석이 필요하다. 체액이 많이 축적될 수 있기에 투석으로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수분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 부종, 심장비대 등 심혈관질환이 야기될 수 있다. 

때문에 투석환자에게는 적절한 체액 상태 유지가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법이 된다. 

하지만 부종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시진과 촉진 뿐이다. 

임상적 소견이나 혈액검사, 흉부 X선 검사를 참고 지표로 활용하고 있지만, 검사자의 주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고, 수시로 변하는 체액 상태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인바디의 BWA2.0은 3MHz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 내 총 체수분을 정확하게 측정, 투석 환자의 부종 상태를 반영해 원인 질환에 대한 감별과 치료 경과, 개선 여부를 결과지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체수분을 정확하게 실측하는 위상각 항목을 기본으로 세포영양 진단도 가능하다.

인바디는 "지금까지 인바디는 체지방 측정 기기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체지방보다는 근육량 측정에 중점을 뒀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게 체수분이었다"며 "신장투석 환자 이외에 수술환자, 암 환자 등 중환자에게는 영양, 체수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인바디 기술이 환자들의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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