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시스템 구축, 3종의 보안시스템 추가 도입

의료기관들의 정보 보안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재의료관리원도 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 불안 없애기"에 나섰다.

해킹사건과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정보보호를 위해 고가의 보안장비를 추가로 도입한 것. 지난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네티즌의 개인정보유출방지시스템과 SBC보안기반의 원격의료정보시스템 등 18종의 보안시스템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3종의 보안시스템을 추가 도입했다.

관리원은 자체인력인 국제정보보호전문가(CISSP) 2명을 포함한 20여명의 전산팀 직원이 24시간 고객 정보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정보보호위원회 신설, 컴퓨터 보안의 날 운영, 보안관제 및 교육강화 등 현실적인 보안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엔 관리원 산하 11개 소속기관 정보보호실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정보보호실무자 혁신 워크숍"도 실시했다.

특히 모의해킹을 비롯 현행 정보시스템의 현황과 보안취약점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미래시스템의 발전모습을 고려한 기술적인 보안마스터플랜도 수립, 완벽한 고객정보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관리원 산하 인천중앙병원은 지난달말부터 전기·기계·영선 등이 1개 팀을 이뤄 매일 병동을 순회, 고장이나 파손된 부분을 즉시 해결해 주는"찾아가는 서비스 맥가이버팀"을 운영하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팀은 직접 병동을 찾아가 화장실이나 침대 등 수리가 가능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해 주고 있고, 화재예방 및 비상시 대피요령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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